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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biome

유칼리툽스를 먹지 못하는 코알라?

유칼리툽스를 먹지 못하는 코알라?

똥은 아주 어릴때 부터 더럽고, 불결한것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일도 아닌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똥은 더럽고 불결함 그 자체이며, 사실상 많은 병원균이 그 안에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실 똥이 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형을 맞은 죄인에게 똥물을 먹인다던가 하는 민간요법이 아니고 동물이야기입니다.
호주에 사는 아주 귀여운 동물 코알라는 어떤 진화를 겪었는지 알 수 없지만 유칼리툽스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유칼리툽스는 독성을 가진 식물이며 코알라 외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유칼리툽스를 먹지 못하는 코알라가 있는데 그 비밀이 장내 미생물에 있습니다.
코알라는 새끼를 낳으면 어미의 똥을 새끼에게 먹이는 기이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일 어미가 새끼에게 그 똥을 먹이지 못하면 새끼는 유칼리툽스를 먹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유칼리툽스중 다른 종의 나뭇잎조차도 먹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다 장내 미생물중에서 유칼리툽스의 독을 해독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알라는 그들이 먹을 종과 개별 나무에 대해 매우 선택적이며,
유칼립투스 잎을 소화하기 위해 코알라는 자신이 선호하는 나무 종의 거칠고 영양이 부족한 잎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화 시스템의 박테리아( 장내미생물)의 도움에 의존합니다.
이외에 우리가 흔히 어릴때 많이 보았던 똥개 역시 일종의 식변의 행위로서 영양과 장내세균의 이식이 동시에 이루어 지는 행동이며, 토끼는 새끼가 먹을똥을 아예 따로 싸기도 합니다.
장미생물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이 이 동물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아직도 코알라의 장내미생물에서 그 비밀을 다 찾아내진 못했지만 분명히 그 속에 비밀이 있으며
그 비밀을 풀어 낸다면 인간의 경우에서도 장내미생물을 통한, 새로운 의료 혁명이 가능하다는 믿음때문입니다.
나 역시 그 믿음에 한표……

A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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