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Microbiome

날씬해지는 똥, 머리 좋아지는 똥, 이뻐지는 똥

날씬해지는 똥, 머리 좋아지는 똥, 이뻐지는 똥

날씬해지는 똥?, 알레르기 치료하는 똥?, 머리 좋아지는 똥?, 이뻐지는 똥…?!
똥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에이아이바이오틱스입니다.

특별하게 아픈 데는 없었지만 별다른 건강관리도 하지 않는 평범한 동네 아줌마 로라는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가끔 설사하는 것 외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50대를 지나 살도 좀 붙어 푸짐한 체구이지만 사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잇몸이 붓더니 점점 치통이 심해집니다. 잇몸에서 고름까지 나옵니다. 참을 수 없는 치통 때문에 단골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고 잇몸병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더니 1주후부터 장염 증상이 심해지고 결국에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릅니다.

‘크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이라고 합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하면 되겠지 했지만 약이 없답니다. 흔히 항생제 사용 후에 잘 생기는 이 균은 항생제 내성균으로 장에서 악성 염증을 유발합니다. 항생제로 유익균과 공생균이 사라진 자리에 항생제를 이겨내는 이 균이 점령을 했습니다.
몇 달 동안 고생하던 로라에게 의사가 말합니다.

‘치료해볼 방법이 있긴 한데…..’ 말끝을 흐리는게 좀 수상합니다.
‘뭔데요?’
‘저 남편분의 대변을 당신 장에 주입하는 겁니다.‘
‘헐!!!!‘

1달후 로라는 아주 건강해 졌습니다.
지금은 널리 알려진 대변이식술이 처음에 시행될 때에만 해도 참 미친 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 방법이 70~80% 수준의 완치율을 보일 만큼 장 미생물을 이용한 이 치료법은 아주 획기적입니다.
4세기 중국에서 식중독이나 설사병 환자에게 똥물을 먹였던 것, 명조에서 쓰던 ‘황금수프’ 치료법, 아랍인들이 낙타배설물을 이용해 세균성 이질을 치료했던 것, 우리나라의 장독 치료 ‘똥물’ 등…
사람들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육감으로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1958년에 미국에서 최초의 대변이식술이 시행되었습니다.
이후 년간 수 천 건의 대변이식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기증자에 대한 규정이 없고, 건강한 똥에 대한 의학 의학적 규정이 없다보니 의료관련법이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아직도 ‘건강한 똥’ 의 정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완벽하게 ‘건강한 똥’ 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몸의 상태가 다르고 유해균이 완벽하게 없는 똥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나 위험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대변이식 기술은 건강한(?) 똥을 희석한 후에 장벽에 분무기로 뿌려 코팅하는 방법입니다. 장벽의 점막을 장악하고 있는 크로스트리디움 디피실과 건강한 대변의 균이 경쟁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추가로 유익균에게 유리한 환경까지 조성해 줍니다. 이걸 한번 하는 것이 아니라 몇 번에 걸쳐 장벽에 좋은 똥을 코팅해주면 장 점막의 유해균이 점차 줄어드는 원리입니다.
최근에는 대변을 캡슐에 담아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똥을 먹는다는 건 상상도 하기 싫지만 수면 대장내시경하고 깨어나 보니 장이 튼튼해져 있더라 하면 해볼만하다 싶습니다.
그래서 우린 좋은 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적절한 똥이 다를 것이므로 좋은 똥이 돈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크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가능합니다.

날씬해지는 똥, 알레르기 치료하는 똥 ,머리 좋아지는 똥, 이뻐지는 똥 …….
오래동안 똥만 보다 보니 미쳐가나 봅니다.

#똥#건강#대변이식술#클로스트리디움균#장내미생물#항생제#미소공감#에이아이바이오틱스

AiB

원칙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이며 가치 중심적인 기업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북7길 21, 5동 404호
Tel. 031-695-6058
원칙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이며 가치 중심적인 기업